Monday, July 4, 2011

something about "불안"

<불안하니까 사람이다>
라는 책을 읽었다.

몇가지 point 들이 마음에 와닿아 블로그에 share 하고싶다.

"주홍글씨 (Scarlette Letter) 처럼 우릴 괴롭혀온 과거의 감정을 잘 융해시키는 것이 마음 상처 치유의 목표이다."

"유용한 방법 중 하나는 생생한 영화처럼 머리속을 지배하는 그 영상을 마치 정지된 사진으로 상상해보는 것입니다.  이왕이면 빛이 바래거나 아예 흑백사진으로 전환시켜 떠올려보는 것도 좋습니다.  행여나 기억속에 가해자가 있다면 그 가해자가 얼어붙었다고 상상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됩니다. 때로 이런 시도들은 압도적인 불안과 분노에서 벗어나게 할 뿐 아니라 오히려 우스꽝스러운 장면으로 변하기도 합니다.  이 모든 기억을 그저 기차의 차창 밖에서 본다든지 자신과 고통스런 기억 사이에 방탄 유리벽을 두었다고 상상해보라고 제안하며 치료적 순서대로 좌우 안구 운동을 격려하곤 합니다."

"과거 경험했던 자신의 모습중에 지금의 어려움에 도움이 될 만한 모습이나 긍정적인 느낌과 사랑을 알게 해주었던 주변 사람을 떠올리며 틈틈이 명상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.  만약 이도 저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애완동물이나 그림 혹은 상상 속의 무엇이든 당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형상을 떠올리길 반복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"

"우리 모두는 시간이란 열차의 승객입니다. 한가지 확실한 점은 이 열차는 절대로 뒤로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. 그래서 우린 그저 앞만 보고 가면 되는 특권을 얻었습니다.  과거의 일은 과거의 일일뿐 현재의 우린 이미 안전할 뿐 아니라 충분히 내 인생을 조절하고 선택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.  이 점이라도 잘 받아들일 수 잇다면 마음 한구석에서 웅크리고 있는 마음속 어린아이는 어느새 울음을 멈추고 이미 어른이 된 우리 자신을 향해 손을 뻗칠 것입니다.  그러는 동안 어느새 우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꿈과 비전이 보이는 트라움이란 종착역에 이미 도착해 있을 것입니다."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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